내일 5/30 (토) 플레이에서 진행할 대규모 전투 관련해서 부대 시트를 정리했습니다. [페이트 시스템 툴킷]의 대규모 전투 파트에서 변경된 룰이 좀 있고요. 일단 아래 주요 내역 확인해주세요.
- 보통 등급 (징집병) 부대에도, 기능(+1)을 2개까지 갖고 추가 면모도 1개 넣을 수 있게 두었습니다.
- 지휘관의 [의지력]이 아니라 개별 기능이 부대 기능보다 높을 때, +1을 받게 정했습니다.
- 각 턴마다 부대별로 1번씩, PC/NPC별로 1번씩 행동할 수 있습니다. 지휘관이 개인 액션을 포기하면, 해당 부대가 추가 액션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능하면 개인 액션을 살려서 풍성한 장면 묘사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 부대 액션에는 진영별 운명점(시작시 동맹측 3점, 제국측 3점)만 쓸 수 있습니다. PC 개인의 운명점은 개인 액션에만 쓸 수 있습니다. 단, PC 액션(기회 만들기)으로 상황 면모를 만들어, 공짜 발현에 쓸 수 있습니다.
그외로 건의사항 있으면 말씀 주세요 (카멘도 따로 달 그림자 부대가 있었으면 한다든지...). 내일 플레이에선 대규모 전투 룰을 활용해 거시적인 전쟁 장면을 연출하는데 주력해보고요. 기회가 닿는 대로 신형 마동병기에 의해 어떻게 정세가 변해가는지 묘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승기를 잡으면서, 동맹군 내부가 갈라지고 대립한다든지요.
캐릭터 시트 업데이트 내역은 플레이 전까지 올려주세요. 지난 세션 종료 시점을 "중요한 길목"으로 둘테니, 추가 기능 포인트 1점 쓰셔도 좋습니다. 부대 시트도 바꾸고 싶은 부분(기능/면모 등) 있으면 건의 주시고요.
p.s.: 지난 주를 포함해 코린토스를 무대로 한 세션은, 플레이 밀도가 낮았던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특히 용공폭도님이 상세히 설정하신 코린토스 내 정치세력 간의 갈등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네요. 하다보니 이레네 개인에게 비중이 너무 쏠리는 감이 있어서, 많이 생략하고 건너뛰게 된 것 같습니다. 일전에 얘기했듯이 PC들이 함께 행동하는 모험 활극을 벗어나다 보니, 페이트 코어가 지향하는 유능하고 극적인 PC들의 모습을 잘 살리지 못한 듯도 합니다 (ㅠㅠ).
내일은 진행하기 따라서 잘하면 캠페인 엔딩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부족한 중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겁고 알찬 마무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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