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아의 별 3단 설정 및 시나리오 도입 관련.

네이버 팀 채팅방에서 말씀드린 대로, 첫 시나리오 무대는 "페룸"으로 잡고 여기서 PC들이 다같이 모여 활동하는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이야기거리는,

1) 제국의 신형 마동병기 (캐롤라인이 입수한 설계도): 오리움의 반군 대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왕가의 마지막 후예인 캐롤라인: 페룸의 지하조직이 캐롤라인을 지도자로 추대하고 뭔가 조직적인 행동을 하려할 수도 있고, 제국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페룸 밖으로 무사히 피신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오리움의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총기/탄약 생산: 적당한 장인과 공방, 밀수체계를 갖춰야 할 듯.

시작 시점부터 PC 전부가 수배된 상황이면 곤란할 듯 하고요. 아마 카멘, 이레네, 올란도는 각각 적당한 위장신분을 갖고 방문객으로 페룸에 와 있는 상태일 것 같습니다 (카멘이야 언제든 변장+위장신분을 만들 수도 있을 듯 하고...). 캐롤라인의 경우 쫓기는 입장이긴 하겠지만, 그냥 평범한 페룸 소년소녀로 숨어들어서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국 측에서도 아직 왕가의 후손이라든가 하는 정보까진 모를 가능성이 높을 듯... 

3단째의 백스토리 설정은, 페룸에서 PC들이 다같이 만나서 어떻게 같이 활동하게 되는가 하는 이야기로 하려고 하고요. 주중에 채팅방에서 논의하긴 힘들어서, 먼저 각자 캐릭터에 넣고 싶은 5번째 면모를 정하시고 나면, 그걸 취합해서 제가 3단 설정 겸 시나리오 도입부 스토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백스토리 내용 자체는 신경쓰지 마시고, 각자 캐릭터에 추가하고 싶은 면모만 정해서 알려주세요! (더불어 캐릭터시트도 완성해주시고요)

5번째 면모 정하시면, 아래 덧글로 면모 문구와 설명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가 어떤 신분으로 페룸에 와서 활동할 지, 위장 신분에 대한 설정도 부탁드립니다. 각자 캐릭터시트도 이 시점에서 완성된 걸로 보고 검수/피드백 드리도록 할게요. 3단 백스토리 설정 및 시나리오 도입부는 전원의 면모가 모이고 나서 제가 아이디어를 짜보지요. 채팅방 등 통해서 아이디어 주셔도 좋습니다. 특히 페룸에서 활동하는 이야기에 이런 장면이나 내용이 있었으면 하시면 알려주세요-.

p.s. 캐릭터 면모 정할 때 룰북의 아래 내용처럼, 개인의 특징/성격과 세상과의 관계 양쪽 분야가 있도록 신경 써보세요-. :D

다양성을 준다 (p.72)

면모들이 모두 비슷한 것을 묘사하고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만 다섯 개를 하면 그 중 누군가가 플레이에 등장을 해야만 면모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고, 성격만 다섯 개를 택하면 세상과 연관성이 없는 캐릭터가 됩니다. 특정 면모를 잘 못 정하겠으면 지금까지 정해진 면모들을 살펴 보고, 아직 다루지 않은 분야로 선택해 보십시오.